남자의 변신은 무죄
올해 마지막 FOMC 회의
모두의 예상대로 12월 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하였습니다.
2023년은 5.5% 기준금리로 막을 내리겠네요.
중요한 것은 기준금리 동결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이번에 공개된 점도표와 파월의 말이죠.
우선 점도표부터 보겠습니다.
12월 FOMC 점도표
점도표(금리 전망을 점으로 표시한 도표)를 보면 내년말 금리를 연 4.6%로 예상했습니다.
기존 5.1%로 잡은 전망치에서 0.5%포인트 낮춰 잡았네요.
이럴 경우 최대 세 번 정도에 나누어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올해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상승률을 3.2%로 하향 조정하였고, 내년 PCE 상승률도 2.6%에서 2.4%로 낮췄습니다.
결국 내년엔 인플레이션이 2%대 중반으로 떨어질 것이라 전망하고 있습니다.
인플레이션은 확 떨어지고 미국 노동시장이 지금처럼 유지된다면 Fed는 금리 인하를 빠르게 진행할 것으로 보입니다.
파월의 말
그동안 매파로 시장에 찬물을 뿌리는 역할을 했던 그가 180도 달라졌습니다.
파월 의장은 기자회견에서 “인플레가 진전을 이루고 있다”, “금리 인하 시점이 언제인 지를 고려하는 상황에 와 있다”고 말하는 등
직접적으로 금리 인하 시점에 대해 이야기했습니다.
이로써 금리 동결을 넘어 금리 인하는 기존 사실이 되었습니다.
다만 점도표상 3회 인하가 가능하기에 인하 시작시점이 하반기가 될지 아니면 더 빨리 진행될지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FOMC 이후 시장 상황
우선 환율부터 살펴보면 어제만해도 1,314원을 넘었는데 자고 일어나니 1,296원대까지 떨어졌습니다.
FOMC 이후 20원이나 급락했네요.
국채 금리도 급락했습니다.
2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4.477%, 10년 만기 국채도 4.032%로 하락했습니다.
그러자 증시가 난리가 났습니다.
모든 영역이 빨간불입니다.
이대로라면 산타랠리는 기정사실이네요^^
환율이 더 빠지면 들어가려고 했는데 증시가 올라 매력이 떨어지는 상황입니다.
그래도 오르니 좋네요^^
미국 11월 소비자물가지수도 하락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