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10월 소비자물가지수 급락
미국 10월 소비자물가지수
미국의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월 3.2% 상승하였습니다.
이는 9월 상승률(3.7%)보다 많이 하락한 수치이며, 시장 예상치인 3.3%보다도 낮았습니다.
6월 이후 CPI가 계속 상승했는데 10월 들어 비로소 기세가 꺾이는 느낌입니다.
근원 CPI도 하락했나?
가격 변동성이 큰 에너지와 식품을 제외하고 산출하는 근원 CPI 상승률은 4%로 집계되었습니다.
시장 예상치가 4.1%였기에 예상보다 낮게 나왔네요.
근원 CPI는 느리지만 조금씩 하락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소비자물가지수가 예상보다 낮게 나오면서 시장은 환호했습니다.
물가가 떨어졌기에 연준에서 금리를 인상할 명분이 적어졌다는 이유입니다.
하지만 연준의 물가 목표치는 2%대이기에 아직 갈길은 멀어보입니다.
CPI가 살린 증시
다우와 나스닥 모두 동반 상승했습니다.
특히 나스닥이 많이 올랐고 엔비디아(2.13%), 마이크로소프트(0.98%)는 신고가 기록, 테슬라는 6.12% 올랐습니다.
이에 덩달아 우리나라 증시도 많이 올랐습니다.
제발 상승세가 이번주까지라도 이어지면 좋겠네요.
CPI 발표 후 10년 만기 미 국채 금리는 연 4.5% 아래로 급락했고, 환율도 1,300원 초반으로 떨어졌습니다.
하루 사이에 환율이 30원이나 떨어졌네요.
CPI가 예상치보다 낮게 나오자 전문가들은 12월 FOMC에서 금리를 동결할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습니다.
거기에 더 나아가 내년 상반기에 금리가 인하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과 시장은 긍정적인데 이럴 때 파월이 등장해 찬물을 한번 뿌릴 것으로 보이네요.
요즘 미국 증시는 막장 드라마보다 변덕이 심한 것 같습니다.
에코프로머티리얼즈 2,500주 청약했는데 과연 몇 주나 배당받았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