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둑예산 0원

바둑예산 0원

바둑예산 0원

작년 항저우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바둑 종목에 대해 정부가 21억6200만원의 바둑예산을 전액 삭감하였습니다.

이에 아마추어 바둑을 총괄하는 대한바둑협회 등은 동호인 대회 지원, 선수 육성, 취약 계층 보급 사업을 지속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반면 다른 단체들은 예산이 유지되거나 증액되는 등 형평성 문제가 불거지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기획재정부는 “바둑 지원금이 과다하고, 한국기원과 대한바둑협회를 중복 지원한다는 등의 지적이 나와 예산에 반영했다”고 밝혔습니다.

한국 바둑은 프로의 경우 한국기원이 총괄하고 이하 아마추어는 대한바둑협회가 총괄하는 시스템입니다.

이번에 대한바둑협회의 지원이 없어지면 한국기원의 예산인 15억4200만원을 한국기원과 대한바둑협회가 나눠 써야하는데,

현실적으로 어려운 상황입니다.

한국기원은 15억4200만원도 작년 대비 2억원이나 줄었는데 나눠 쓸 돈이 없다는 입장입니다.

결국 한국기원과 대한바둑협회의 마찰은 피할 수 없어 보이네요.

이에 관리부처인 문화체육관광부가 중재에 나설 예정이지만, 사라진 예산이 복구되지 않는 이상 싸움을 피할 순 없어보이네요.

이번 사건을 계기로 아마추어 바둑이 위축되진 않을까 우려스럽습니다.


천재소녀들의 대국결과가 궁금하신가요?

한중일 천재소녀삼국지

Leave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