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황형 소비가 뜬다
장기 불황으로 가나?!
최근 업계는 블랙프라이데이를 맞이하여 전방위적인 할인행사를 하고 있습니다.
의류업체, 유통업체, 가전업체 할 것 없이 사활을 걸고 할인폭을 넓히고 있습니다.
의류업체의 경우 무신사, 유니클로, 탑텐 등 연말 할인 행사를 주도하고 있으며,
유통업체는 신세계, 롯데마트, 이마트 등 엄청난 물량으로 압도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가전업체는 LG의 야구 우승으로 촉발된 세일로 인해 삼성과 LG가 치열하게 경쟁 중입니다.
이런 대규모 할인행사에서 눈에 띄는 점은 할인폭이 큰 상품 위주로 거래가 된다는 것입니다.
보다 저렴하게 사기 위해 오픈런을 감행하고 있는 것이죠.
출혈경쟁을 하는 이유는?!
업체 입장에서 대규모 할인은 마진이 매우 낮을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할인을 하는 것은 재고 처리를 위해서입니다.
재고로 가지고 있는 비용보다 싸게 파는 것이 낫다는 판단입니다.
의류의 경우 시즌이 지나면 팔기가 힘들고 신선식품의 경우 유통될 수 있는 기간이 정해져 있기에 빨리 처분하는 것이 남는 장사입니다.
거기에 불경기라 비슷한 가격으로 팔면 안 팔리기에 대규모 할인행사를 통해 사람을 모으고 다른 상품도 파는 전략으로 보입니다.
관련된 뉴스를 봐도 물가가 높다는 지적이 많고, 최근엔 묶음상품과 개별상품의 가격을 면밀히 분석하는 등 가격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내용이 많습니다.
백화점의 인기가 줄어들고 화장품은 다이소, 옷은 팩토리 아울렛에서 사는 등 고물가에 대응하는 모습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내년 경기 전망
경기는 내년도 안 좋을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3.5%인 기준금리가 하반기에나 내려갈 것으로 전망되며, 가계대출이 역대급이기에 대출이자를 높혀 대출을 줄이려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반면, 예적금 금리는 낮춰 이자부담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고금리, 고물가가 최소 6개월 이상은 지속될 예정이기에 허리띠를 졸라 멜수 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게다가 집값이 하락하면 이자를 감당하지 못해 매물이 쌓여 거래가 어려운 상황이 반복되어 집값 회복이 늦어질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개인도 카드 연체율과 카드론, 현금서비스 비율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에 비해 개인 소득이 물가 상승을 쫓아가지 못해 실질 소득이 감소하고 삶의 질이 하락하는 상황이 올 것으로 보입니다.
기업들도 유동성 악화로 최악의 경우 파산하는 곳이 늘어 실업률이 상승될 수도 있습니다.
결국 이런 상황이 와야 경기를 부양하기 위해 기준 금리를 내릴 것이기에 기준 금리가 내려가도 바로 경기가 좋아지진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즉, 기준금리 인하는 경기가 바닥을 쳐야 시작될 것으로 보이기에 내년이 진정한 위기로 볼 수도 있겠습니다.
파티는 끝났고 이젠 파티 뒤처리를 해야하는 시간입니다.
저는 에이에스텍 3,000주 청약해서 몇 주나 받았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