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자연부터 감성 있는 예술이 가득한 파주 여행
마장호수 출렁다리
마장호수 출렁다리는 호수와 산을 끼고 있는 파주시의 관광 명소입니다.
주차장에서 나와 완만한 산길을 걸어 올라오면 출렁다리 입구와 전망대가 보입니다.
전망대에 오르면 아름다운 물빛을 이루는 마장호수와 울창한 숲의 풍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어요.
전망대에서 내려오면 호수 위에 조성된 출렁다리를 건널 수 있는데요.
출렁다리 중간 부분에는 강화 유리가 설치되어 있어 더욱 짜릿한 경험을 느끼기 좋습니다.
또 출렁다리의 양쪽 입구에는 포토존이 있어 주변의 호수와 산을 배경으로 예쁜 사진도 찍어남길 수 있어요.
전망대 쪽에서 출발해 출렁다리를 건너면 호수 주변으로 약 3.6km의 수변데크길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완만한 길을 이루고 있어 아이와 함께 방문하기에도 좋아요.
호수와 숲을 감상하며 천천히 거닐기 좋은 이곳으로 주말 나들이를 떠나보세요.
헤이리 예술마을
헤이리 예술마을은 다양한 분야의 예슬인이 만든 창작 공간이 모여 만들어진 곳입니다.
공방, 갤러리, 박물관, 카페 등 볼거리가 많아 주말 나들이로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는데요.
뮤직 스페이스 카메라타는 1970년대부터 약 40여 년간 라디오 DJ로 활약한 아나운서 출신 황인용 님이 수집한 빈티지 오디오와 LP,
CD 컬렉션을 기반으로 클래식 음악을 들으며 사색을 즐기기 좋은 곳입니다.
총 3층으로 이루어진 공간 중 1층에서는 의자에 앉아 황인용 님이 직접 엄선한 클래식 음악을 감상할 수 있어요.
더욱 알차게 즐기는 방법은 좋아하는 책을 가지고 오거나 입구에 비치된 책을 읽으면 더욱 알찬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2, 3층은 미술 작품 전시 공간으로 다양한 작가들의 그림, 조형물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한길 책박물관은 인문학 출판사인 한길사에서 운영하고 있는 곳입니다.
지하부터 3층까지 다양한 주제의 전시가 준비되어 있는데요.
지하에서는 ‘빈센트 반 고흐가 사랑한 책’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전시를 볼 수 있어요.
특히 고흐의 방을 실물처럼 재현해 두고 있어 더욱 흥미로운 관람을 할 수 있습니다.
2층과 3층에서는 앤디 워홀의 전시가 진행되는데요.
앤디 워홀의 그림이 담긴 잡지, 동화책들과 팝아트 등을 통해 다채로운 색감을 활용한 작품을 관람할 수 있습니다.
아트센터 화이트블럭은 시기별로 다양한 작가의 작품을 전시하는 미술관입니다.
1층에는 카페와 아트샵이 있으며 2층과 3층에서 전시 작품을 관람할 수 있는데요.
현재는 범진용 작가의 지난 4년의 흔적을 담은 ‘걷는 식물’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헤이리 무장애 노을 숲길
헤이리 무장애 노을 숲길은 헤이리 예술마을 7번 게이트에서 시작됩니다.
게이트부터약 0.7km의 완만한 나무 데크길이 조성되어 있어 누구나 쉽게 이용하기 좋은데요.
약 20분 정도면 정상에 도착할 수 있어 아이와 함께 방문하더라도 쉽게 오를 수 있어요.
숲길을 걸어올라 정상 전망대에 도착하면 임진강의 모습이 한눈에 담기는데요.
특히, ‘노을 숲길’이라는 이름에 맞게 해 질 무렵에 간다면 임진각이 붉게 물든 낭만적인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헤이리 예술마을에서 주말 나들이를 즐긴 뒤 붉게 물든 임진강의 아름다운 모습을 담아 보세요.
임진각 평화누리
임진각 평화누리는 바람의 언덕과 함께 남북 분단의 아픈 역사를 기억하기 위해 조성된 곳입니다.
이곳에는 대규모 잔디광장, 체험 시설, 곤돌라 등 다양한 즐길거리가 있어 주말 나들이로 떠나기 좋은데요.
임진각 관광안내소를 지나면 평화를 기원하는 마음으로 만들어진 ‘평화의 종’,
전쟁으로 인해 고향을 떠나온 사람들이 고향을 그리워하는 마음으로 세워진 ‘망배당’ 등 분단의 역사를 고스란히 간직한 장소들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망배단과 평화의 종 사이에는 신의주까지 연결되어 있는 기찻길이 있는데요.
남과 북을 오갈 수 있는 선로였지만 전쟁으로 단절되며 마지막으로 운행되었던 기차를 보존하여 전시하고 있습니다.
철을 전쟁 물자로 사용하지 못하도록 훼손시킨 당시의 흔적이 기차의 몸통에 그대로 남아있어 당시의 모습을 더욱 생생하게 느낄 수 있습니다.
또 기차와 함께 전쟁 중 남과 북이 포로를 교환하는 통로였던 자유의 다리까지 보존되어 있어 아이와 함께 우리 민족의 아픈 흔적을 둘러보며 역사를 알아가기 좋습니다.
관광안내소 반대편으로는 남과 북의 평화 통일을 기원하며 조성된 공원이 있는데요.
이곳에는 약 3천 여개의 바람개비가 세워져 있습니다.
한반도, 하트 등의 모습으로 설치해 남과 북의 평화와 화합을 기원하는 염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언덕 꼭대기에는 핀 모양의 조형물이 있는데 평화누리공원의 대표 관람 포인트 중 하나로 예쁜 사진을 찍어 남기기 좋습니다.
아름답게 조성된 이곳에서 아이와 함께 피크닉도 즐기고 평화로운 시간을 보내보세요.
국립민속박물관 파주
국립민속박물관 파주에서는 우리 민족의 생활상과 아주 밀접한 각종 유물과 자료를 관람할 수 있습니다.
이곳은 관람객과 수장고의 거리를 좁혀 각종 유물들을 더욱 자세하게 들여다볼 수 있는데요.
박물관 입구로 들어서자마자 거대한 유리창으로 이루어진 수장고를 볼 수 있습니다.
개방형 수장고라서 각각의 열린 수장고 내부로 들어가 보존된 유물을 관람할 수도 있어요.
수장고 내부에 있는 키오스크를 통해 유물들의 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2층으로 올라오면 직접 체험하며 느낄 수 있는 민속 아카이브가 있는데요.
우리 생활과 관련된 사진과 영상을 관람할 수 있으며 비치된 태블릿 PC를 통해 사진을 등록하거나 헤드셋을 통해 과거의 축제나 장례식의 생생한 소리를 들어볼 수 있습니다.
아이와 함께 방문한다면 직접 체험하며 쉽게 배울 수 있는 공간도 둘러보면 좋은데요.
미취학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운영되는 어린이 체험실에서는 신체활동을 통해 스스로를 관찰하며 소중한 유물과 자료를 탐구할 수 있어요.
보존과학실은 탐구 놀이 공간으로, 유물의 복원 과정을 보다 가까이에서 알아갈 수 있는 곳입니다.
아이와 함께 직접 체험하며 생생하게 즐길 수 있는 이곳에서 의미 있는 주말을 보내보세요.
곡성엔 장미도 유명했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