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브영과 자본주의
올리브영 존바바토스 향수
올리브영에 갔다가 존바바토스 아티산 향수가 있어 시향 후 40ml를 세일가격 29,900원에 구입했습니다.
125ml은 63,500원이네요.
세일해서 반값이면 나름 싸게 샀다고 생각했지요.
집에 와서 언박싱을 하려고 하다가 눈에 띄는 것을 발견했지요.
하단에 ‘본 제품은 (주)씨이오인터내셔널 공식 수입 정품입니다’라고 표기되어 있었습니다.
아래엔 홈페이지까지 나와 있었습니다.
순간 올리브영(CJ)에서 직접 수입한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었고 씨이오인터내셔널 공홈에 들어가 봤지요.
CEO인터내셔널 존바바토스 향수
해당 홈페이지에 가면 오프라인 판매점과 온라인 판매처 등이 링크되어 있었습니다.
온라인 판매처 중 가장 가격이 저렴한 갤러리아몰에 들어가서 해당 상품을 검색해봤습니다.
올리브영에선 125ml에 63,500원이었는데 여긴 54,120원입니다.
같은 수입업체에서 판매하는 제품인데 직영과 올리브영 판매가격이 무려 1만원 이상 차이가 납니다.
그래서 바로 125ml 구매하고 올리브영에서 구매한 것은 환불했지요.
완전 동일한 제품인데 유통단계가 하나 더 늘어나니 가격이 20% 이상 높아지네요.
역시 자본주의는 꼼꼼히 따져보고 비교해봐야 손해보지 않는 것 같습니다.
이는 향수 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제품에 해당하는 것 같네요.
저도 필요한 것이 있으면 일단 다이소를 가게 되는 것 같습니다.
최근엔 다이소에서 과자만 만원어치 넘게 샀는데 천원짜리 과자도 있었습니다.
과자 용량은 적었지만 그럼 2개 먹으면 되지요~~
요즘은 다이소보다 저렴한 가격을 무기로 중국 커머스업체들이 시장을 장악하고 있습니다.
소비자 입장에선 너무 즐겁지만 가품이나 안전이 검증되지 않은 제품들도 있어 걱정도 큽니다.
최근 국내 업체들도 중국 커머스업체에 입점하는 등 보다 검증된 물건이 많아지는 것은 좋은 현상으로 보입니다.
가격이 황금인 과일도 싸게 판다는데 저도 시도해봐야겠네요.
모두 득템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