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실적이 전부다
미국 4분기 GDP 성장률 발표
미국의 지난해 4분기 GDP 증가율은 3.3%로 월가 예상치 2%보다 50% 이상 높았습니다.
지난 3분기의 역사적인 4.9%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여전히 뜨거운 상태입니다.
이로써 2023년 전체 GDP 성장률도 2.5%로 견조함을 과시했습니다.
미국 경제가 견고할수록 금리인하 시기는 뒤로 밀리게 생겼네요.
미국 4분기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 등
미국의 4분기 개인소비지출 가격지수는 3분기 대비 1.7% 올랐습니다.
3분기의 상승률인 2.6%보다 많이 낮아졌네요.
변동성이 큰 음식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는 2.0%로 전 분기와 같았네요.
지난주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 수는 직전 주보다 2만5000명 늘어난 21만4000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 19만9000명을 웃도는 수치로 개인소비지출과 실업보험 청구자 수를 보면 경기가 둔화되는 느낌도 있네요.
실적이 주가에 그대로 반영되는 상황
기업들의 실적 발표가 잇달아 진행되면서 주가도 들썩이는 모습입니다.
테슬라는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밑돌았다는 전날 발표에 따라 12% 이상 하락하였습니다.
실적 발표를 앞둔, 알파벳과 마이크로소프트(MS), 메타의 주가는 모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네요.
호실적으로 바탕으로 마이크로소프트 시가총액은 마감가 기준으로 3조달러를 돌파했습니다.
이젠 애플과 시가총액 1위를 놓고 치열한 접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IBM은 주당 순이익과 매출이 시장의 예상치를 웃돌았다는 소식에 주가는 9% 이상 올랐습니다.
아메리칸항공은 예상치를 웃돈 실적에 10% 이상 상승했지만 사우스웨스트 항공은 예상치를 웃도는 분기 실적에도 2% 이상 하락했습니다.
반도체주는 엔비디아가 0.42% 상승하고, AMD가 5.86% 급등했지만 다른 반도체주가 대부분 하락했네요.
노키아는 6억유로 규모의 자사주 매입 계획 소식에 뉴욕에 상장된 노키아 주가가 11% 이상 오르는 등 실적에 따라 큰 폭으로 요동치는 상황입니다.
현재 S&P500지수에 상장된 기업 중에서 20% 이상이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이 중 74%가 예상치를 웃도는 주당순이익을 발표했습니다.
이런 상태라면 당분간 상승랠리는 계속될 것으로 보이네요.
아직 실적 발표 안 한 것 중에 유망한 것을 한 번 사봐야 하나…
3월 금리인하는 물 건너갔습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