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님 올해 금리인하 합니까
미국 5월 FOMC 금리동결
미 연준에서 6회 연속 금리를 동결시켰습니다.
이로써 5.5% 금리가 지속됩니다.
금리 동결은 모두가 예상한 결과였고 이날의 하이라이트는 파월 형님의 발언이었죠.
이번 기자회견에서 아주 이상하고 모호한 뉘앙스를 풍겨주셔서 주가가 맛이 갔습니다.
파월 의장은 스태그플레이션 가능성은 전혀 없다는 등 비둘기 발언을 하자 증시는 잠깐 올랐지요.
그러다 기자회견 이후엔 다시 떨어졌습니다.
코로나 시기 파월 발언의 영향은 일주일 이상 증시에 영향을 주었고, 코로나 이후엔 적어도 하루 이상은 증시에 영향을 주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몇 시간이면 약발이 다합니다.
이는 파월이 항상 원칙을 강조하고 명확한 금리인하 시점을 제시하지 못하자 약발이 짧아지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발표되는 경제지표마다 금리인하 시점을 늦추고 있으며 이에 일부 기사에선 금리인하가 12월 1차례에 그칠 것이라는 전망도 있습니다.
이러다보니 기업들이 좋은 실적을 발표해도 주가에 반영되지 못하며 실적 발표에서 약점이 되는 부분을 꼬투리 잡아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1분기 실적은 매우 좋은데 향후 가이던스가 이전보다 낮아지거나 높은 매출 중 AI 관련 매출이 상대적으로 적으면 주가가 하락하고 있습니다.
이건 실적이 반영되는 것도 아니고 그냥 하락 이유만 찾고 있는 분위기입니다.
거기에 파월은 모호하게 발언하여 의구심만 증폭되고 있지요.
최악의 경우 금리인하가 진행되는 시점까지 이런 분위기가 이어질 수도 있겠네요.
뭔가 큰 반전이 필요한데 가장 효과적인 것은 침체되는 경제지표입니다.
과연 언제쯤 나와줄지… 상반기에 나오면 매우 좋겠네요~~
3월 미국 개인소비지출
3월 미국의 개인소비지출은 전월대비 0.3%, 전년동기 대비 2.7% 상승하였고 월가 예상치 0.3%, 2.6%와 유사한 수준이었습니다.
만약 개인소비지출이 월가 예상치를 크게 벗어났다면 증시가 폭락했을 것이지만 나름 예상치 수준이라 다행이었습니다.
변동성이 큰 식료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3월 근원 개인소비지출지수는 전월대비 0.3%, 전년동기대비 2.8% 상승하였고, 이는 월가 예상치 0.3%, 2.7%와 유사수준이었습니다.
근원 개인소비지출 지수도 월가 예상치 수준이었습니다.
3%에 가까운 2%이지만 그래도 2%인 것이 중요합니다.
문제는 지수가 더 떨어져야 하는데 그래프 상으로는 고착화되는 느낌입니다.
우리나라 4월 소비자물가지수
우리나라의 4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작년대비 2.9%, 전월대비 0% 상승했습니다.
다시 2%대로 진입했다는 것이 중요한 포인트입니다.
농축수산물 가격 상승폭이 줄어든 것이 2%대 진입에 영향을 주었습니다.
농축산물과 개인서비스 가격 상승폭이 축소되며 전월(3.1%)보다 상승률이 0.2%포인트 하락했다고 합니다.
정부의 개입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이네요.
우리나라의 경우 농축수산물과 유가만 안정된다면 2%대를 유지할 것으로 보입니다.
문제는 이제 장마철과 살인더위입니다.
그때까지 최대한 농축수산물의 가격이 잡혀야 할 것입니다.
금리인하 시점과 관련해 우리나라의 경우 2%대를 유지한다고 하여도 미국 상황을 무시할 수 없기에 미국의 금리인하시점이 영향을 줄 수 밖에 없습니다.
요점은 과연 미국이 금리인하를 하기 전에 우리가 먼저 금리인하를 할 수 있는지가 될 것입니다.
우리는 이미 총선이 마무리되었지만 미국은 11월이 대선입니다.
우리는 총선이 끝나면서 그동안 억눌린 물가가 상승하고 있지만, 미국은 대선 전이기에 집권당이 11월 이전에 물가를 잡고 금리를 내리려는 노력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즉, 경제상황이 대선에 영향을 줄 수도 있기에 금리 인하시점이 매우 중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물가는 모르겠고 내가 투자한 주식이나 올랐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K-패스 신규가입하기 참 힘들었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