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만 무순위 청약대란
화성시 인구와 맞먹는 100만명이 청약했다.
설마설마했는데 진짜로 일어났습니다.
디에이치 퍼스티어 아이파크 무순위 청약에 100만명이 청약했습니다.
34A, 59A, 132A 타입 각각 1개씩 총 3개 타입이 무순위로 나왔습니다.
이 중 59A타입은 50만:1로 50만명이 신청했습니다.
이어 132A타입이 38만:1, 34A가 17만:1을 기록했습니다.
약 105만명이 로또를 꿈꾸며 러쉬를 했지요.
그 결과 서버 터지기 직전까지 갔습니다.
서울페이 살 때나 나왔던 대기 화면이 청약할 때도 나오네요.
결코 저렴하지 않은 가격인데 105만명이 지원하다니 우리나라 대단합니다.
디에이치 퍼스티어 아이파크가 얼마나 대단하기에 열풍이 불었을까요?
디에이치 퍼스티어 아이파크
개포 주공 1단지를 재건축한 아파트로 6,702세대가 들어서는 엄청난 규모의 아파트 단지입니다.
역세권 아파트라고 보긴 어렵겠지만 주변에 학교와 학원가가 밀집해 있어 아이키우기엔 최고입니다.
더불어 세대가 6,700세대가 넘기에 압도적인 규모와 각종 편의시설 이용이 강점이죠.
돈 많으면 살고 싶은 동네입니다.
이번 무순위로 나온 34A는 6.6억원, 59A는 13억원, 132A는 22억입니다.
해당 금액은 청약 당시 금액으로 나왔기에 사람들이 로또 청약이라 부르고 있습니다.
59A만 해도 당첨 즉시 9억원을 벌 수 있다고 기사에 나오기도 했지요.
그럼 타입별로 세부 사항을 분석해보겠습니다.
34A 타입
방 1개, 화장실 1개인데 현재 시세 매매 12.5억 / 전세 4.4억 (네이버 부동산 최저가)
무순위 청약이 6.6억이니 전세 4.4억 놓으면 2.2억이 필요합니다.
거기에 시세차익이 6억원이니 2.2억으로 약 3배 가량 수익을 낼 수 있습니다.
59A 타입
방 3개, 화장실 2개이며 현재 시세 매매 21억 / 전세 7억 (네이버 부동산 최저가)
무순위 청약이 13억이니 전세 7억 놓으면 6억이 필요합니다.
시세차익이 무려 8억원입니다. 6억만 있으면 8억을 벌 수 있습니다.
132A 타입
방 4개, 화장실 2개이며 현재 시세 매매 45억 / 전세 13.6억 (네이버 부동산 최저가)
무순위 청약이 22억이니 전세 13.6억 놓으면 8.4억이 필요합니다.
물론 이정도 규모의 집을 살 수 있다면 굳이 갭으론 안 살거 같네요.
일단 이번에 당첨되면 시세차익만 23억입니다.
진짜로 돈이 돈을 버는 세상입니다.
저도 무순위 청약했습니다.
29일 발표입니다. 그때까지 돼지꿈이나 조상님 꿈을 꾸어야 할텐데 걱정스럽네요.
이럴 때만 조상님을 찾아서 죄송하네요.
영화 파묘를 봤더니 앞으로 조상님께 잘해야 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당첨되어도 잔금이 문제지만 그런 행복한 고민은 당첨 후로 하겠습니다.
테슬라에서 엔비디아로 갈아타는 서학개미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