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소비자물가지수 3.3%

11월 소비자물가지수

11월 소비자물가지수

7월부터 오르던 소비자물가지수가 다시 떨어지기 시작했습니다.

10월 3.8% 찍고 4%대로 넘어가는 것으로 보였는데, 다행히 유가가 하락하면서 3%대로 내려왔습니다.

농축수산물이 전년 동월 대비 6.6% 올랐는데, 농산물의 경우 같은 기간 13.6% 올라 30개월 만에 최대 상승 폭을 기록했습니다.

우유(15.9%), 휘발유(2.4%) 등에서 올랐으나, 경유(-13.1%), 등유(-10.4%) 등은 내렸고,

전기·가스·수도는 지난해보다 9.6% 상승했습니다.

농산물과 석유류를 제외한 근원물가는 전년 대비 3.3% 올랐습니다.

9월 이후 계속 하락하고 있네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방식의 근원물가 지수인 식료품 에너지 제외 지수는 지난해보다 3.0% 올랐습니다.

신선어개(생선·해산물), 신선채소, 신선과실 등 신선식품지수는 전년 대비 12.7% 상승했습니다.

특히 신선과실이 지난해보다 24.6% 올라 과일 값이 금값이 되었습니다.

유가가 떨어지더니 그 빈자리를 농축산물이 채워주고 있네요.

 

다른 나라 상황

최근 미국, 유럽 등 세계 각국의 소비자물가지수도 2~3%대로 낮아졌습니다.

 

특히 유로존의 경우 최근 소비자물가지수가 1% 넘게 떨어지는 모습입니다.

올해 초 10%에서 시작해서 2.9%까지 수직 낙하했습니다.

유럽의 인플레이션이 너무 심해 미국보다 금리를 더 올려야 한다고 생각했는데, 기우였나 봅니다.

이로써 전세계에서 기준금리 인상이 끝났다는 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에너지 가격이 하락하니 가능한 일이었지요.

전쟁이 나도 결국 다 적응하게 되나 봅니다.

이제 세계의 눈은 미국의 금리 인하시점만 보고 있습니다.

의외로 유럽에서 먼저 금리 인하를 할지도 모르겠네요.

신기한 점은 올해 초만 해도 우리나라의 물가가 가장 낮은 수준이었는데 지금은 가장 높은 수준이네요.

이는 기준금리 인상이 미비했거나 정부에서 물가 방어를 제대로 못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그렇다고 가계부채를 잡은 것도 아니니 오히려 기준금리 인하 타이밍이 애매해졌습니다.

기준금리를 인하하면 가계부채 증가가 걱정이고 그렇다고 그대로 두면 경기침체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죠.

이에 정부도 일단 총선 끝나고 상황봐서 결정할 것으로 보이네요.

향후 모든 경제 이슈는 총선과 연결되어 다이나믹한 코리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도 기준금리 인하를 할 수 있는 조건이 갖춰지고 있네요~~

미국 소비 꺾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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