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전망 좋을 여행지 4곳

12월 전망 좋을 여행지 4곳

12월 전망 좋을 여행지 4곳

 

안산 달전망대

안산 시화방조제 가운데 우뚝 선 달전망대는 달이 수놓은 그림입니다.

달을 모티프로 만든 공간으로, 달이 움직임에 따라 시시각각 풍경이 바뀝니다.

작은가리섬에는 이루나타워의 달전망대, 시화나래휴게소, 시화나래조력공원,시화나래조력문화관이 모여 대부도로 가는 사람들의 발길을 붙잡습니다.

시화나래는 ‘훨훨 날개를 펼치듯 널리 알려지고 솟아오르다’라는 뜻으로, 시화호주변 관광자원을 아우르는 이름입니다.

달전망대에서는 시흥시 오이도와 안산시 대부도의 방아머리선착장 입구를 잇는 12.7km 길이의 시화방조제가 내려다보이고,

바다와 호수를 양옆에 끼고 직선으로 뻗은 4차선 도로가 감탄을 자아냅니다.

여의도 15배 규모의 시화호와 조력발전소, 큰가리섬, 인천 송도,서해 풍경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풍경마다 정보가 제공되어 숨은 이야기까지알게 되니 금상첨화네요.

달전망대 타워층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오후 8시입니다(입장 마감 7시 30분, 연중무휴).

대부해솔길 1코스의 하이라이트 구봉도 낙조는 안산9경 중 3경으로 꼽힙니다.

서울 근교에서 유일하게 중생대 지질층과 화산암체, 공룡 발자국을 확인할수 있는 안산대부광산퇴적암층(경기기념물)도 놓치기 아쉽네요.

하루 두 차례드넓은 서해 갯벌이 드러나면서 열리는 탄도바닷길을 따라 누에섬까지 대부도 곳곳의 눈부신 풍경 속으로 걸어 들어가보시죠.

 

동해 도째비골스카이밸리&해랑전망대

해가 떠오르는 고장 동해는 1980년 삼척군 북평읍과 명주군 묵호읍이 통합되며 신설된 도시입니다.

송구영신의 시기가 다가오면 전국에서 수많은사람이 모여듭니다.

최근 동해의 여러 관광지 가운데 2021년 6월 묵호등대와월소택지 사이 도째비골에 조성된 스카이밸리와 해랑전망대가 눈길을 끄네요.

도째비는 도깨비의 방언이며 도째비골스카이밸리는 높이 59m 스카이워크,

도째비골해랑전망대는 길이 85m 해상 보도 교량으로, 푸른 바다를 감상하는동시에 다양하고 이색적인 체험 시설을 즐길 수 있습니다.

도째비골스카이밸리&해랑전망대는 어린이와 장애인, 노약자 등 이동 약자도 유아차나 휠체어를타고 출입할 수 있도록 무장애 경사로를 설치하고,

장애인 화장실과 주차장을 마련했습니다. 시각장애인은 안내견 동반 입장이 가능합니다.

1970년대 호황을 누린 묵호의 생활상을 담화(談畵)로 만나는 논골담길,

국내외 곳곳에서 수집한 연필 3000여 종이 있는 우리나라 최초 연필뮤지엄,

두타산과 청옥산의 비경을 한자리에서 즐기는 동해 무릉계곡(명승)은 이 지역의 보물 같은 유산입니다.

무구한 자연과 문화를 간직한 동해에서 얼마 남지않은 올해를 차분히 돌아보고 다가오는 새해를 뜨겁게 기대해보면 어떨까요.

 

제천 청풍호반케이블카

2024년 청룡의 해를 앞둔 12월, 제천 청풍호(충주호)는 2023년을 마무리하기에 더없이 운세 좋은 여행지일 것만 같네요.

새해 전망은 맑고 푸름이라 믿고 걷다보면 정말 그런 해가 될지도. 그래서 제천 사람인 양 ‘청풍호’라 부르며 떠나고 싶네요.

청풍호를 품기에는 청풍호반케이블카가 제격으로 청풍호반케이블카 물태리역을 출발해 비봉산역에 다다르면 광활한 풍광이 압도합니다.

멀리 소백산과 월악산이 넘실대고, 옥순대교에서 굽이굽이 흘러온 남한강 줄기는 내륙의 바다를 실감케 합니다.

케이블카를 타고 이동하는 과정은 이미 조망의 여정입니다.

비봉산역은 너른 덱을 조성해 여유롭게 거닐며 청풍호와 주변 산세를 감상하기 좋습니다.

베이커리 카페, 약초숲길, 초승달과 하트 포토 존, 모멘트 캡슐 등이 여행을 풍요롭게 합니다.

제천 시민의 일상이 스민 의림지, 루미나리에가 반짝이는 겨울밤 비룡담저수지가 12월 여행지로 좋습니다.

미식 도시 제천을 재발견하는 가스트로투어도 추억을 쌓기에 손색없습니다.

 

울진 등기산스카이워크

지난 2018년에 첫선을 보인 등기산스카이워크는 총 길이 135m로,

발아래 푸른 바다가 훤히 내려다보이는 강화유리 구간만 57m입니다.

높이 20m에 설치해 멀리서도 존재감을 뽐냅니다.

바닥 오염을 방지하는 덧신을 신어야 입장이 가능한데(어린이 제외),

투명한 바닥 덕분에 이 길이 바닷속으로 들어가는지 하늘 위로 오르는지 헷갈릴 정도입니다.

스카이워크 중간쯤에 한 가지소원은 반드시 이뤄준다는 후포 갓바위 안내판도 있네요.

맑은 날에는 갓바위주변으로 윤슬이 눈부시게 아름답습니다.

스카이워크 끝자락에는 의상대사를 사모해 용으로 변한 선묘 낭자를 표현한 작품이 자애로운 미소로 맞아줍니다.

스카이워크와 이어진 구름다리(출렁다리)를 건너면 후포등기산(등대)공원입니다.

후포등대를 비롯해 세계 각국의 대표적인 등대를 모형으로 제작·설치했습니다.

1983년 등기산 꼭대기에서 발굴된 집단 매장 유적과 선사시대 생활 모습을 전시한 울진후포리 신석기유적관도 볼거리를 더하네요.

‘하트 해변’으로 알려진 죽변 해안을 따라 달리는 죽변해안스카이레일을 타면 옥빛 바다와 기기묘묘한 바위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아이와 함께라면 국립해양과학관을 추천합니다.

길이 393m에 이르는 바다마중길393 끝에서 만나는 수심 7m 바닷속전망대가 살아 있는 바다를 실감케 합니다.


목포에 항구보다 유명한 것이 많네요~~

아름다운 항구도시 목포의 재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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