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물가 연타석 홈런
5월 소비자물가에 이어 생산자물가도 하락
5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에 이어 생산자물가지수(PPI)도 예상치보다 낮게 나왔습니다.
이로써 물가가 느리지만 안정적으로 하락하고 있다고 볼 수 있겠네요.
생산자물가지수는 말 그대로 생산하는 사람이 물건이나 서비스 가격의 변동입니다.
즉, 생산자물가지수는 상품과 서비스의 가격이죠.
파는 사람이 계속 상품과 서비스 가격을 올리면 소비자는 오른 가격으로 소비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다보니 생산자물가지수가 소비자물가지수에 선행한다는 표현을 많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5월 생산자물가지수에서 눈여겨 볼 부분은 전월대비 상승폭이 -0.2%를 기록했다는 점입니다.
이는 시장 예상치 0.1%를 크게 벗어나는 수준이며 향후 소비자물가지수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됩니다.
전년대비 2.2% 상승은 시장 예상치인 2.5%보다 0.3%나 낮은 수치입니다.
소비자물가지수의 경우 시장 예상치보다 각 0.1% 낮게 나왔는데 생산자물가지수는 각 0.3%나 낮게 나왔네요.
전문가의 예상보다 시장이 빠르게 식어가고 있다고 볼 수도 있겠습니다.
5월 근원 생산자물가지수도 하락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 무역서비스를 제외한 전월대비 근원 생산자물가지수는 0.0%로 예상치인 0.3% 보다 낮게 나왔습니다.
전년대비로는 2.3% 상승하였고, 예상치인 2.4%보단 0.1% 낮게 나왔네요.
생산자물가지수가 다른 물가지수보다 선행한다고 보면 향후 물가는 현 수준을 유지하거나 하락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는 9월 혹은 11월 금리인하설에 힘을 줄 것으로 보이며 실제로 금리가 인하될 때까지 증시에 호재로 작용할 가능성이 커보입니다.
다만 최근 증시는 변동폭이 매우 크기에 유의할 필요가 있어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