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취업자수 30만명 회복
2023년 9월 고용동향
통계청이 발표한 9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9월 취업자 수는 2869만8000명으로 집계되며 전년 동월 대비 30만9000명 증가했습니다.
지난 7월 취업자수는 21만1000명까지 줄었는데 8월부터 다시 확대되며 지난달 3개월만에 다시 30만명대를 회복했네요.
그런데 내용을 살펴보면 고민이 많아집니다.
60세 이상 취업자가 35만4000명 늘고 30대 취업자가 5만6000명, 50대 취업자가 4만5000명 각각 증가했습니다.
그리고 나머지 연령대에서는 취업자가 줄었습니다. 특히 15∼29세 청년층 취업자는 8만9000명 줄어들면서 11개월 연속 감소하였네요.
고령층의 일자리가 가장 많이 늘어났고, 30대와 50대 일자리도 늘어났습니다.
30대와 50대의 일자리의 경우 대부분 경력직으로 보여 청년층이 취업할 수 있는 신규 일자리는 계속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는 코로나 시기를 겪으면서 기업들이 투자를 줄이고 신규 직원 채용 역시 미루거나 줄이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입니다.
제조업 취업자는 7만2000명 줄면서 지난 4월(-9만7000명) 이후 5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감소했습니다.
제조업 취업자는 9개월째 줄고 있는데, 특히 화학·전자부품 등에서 감소하는 상황이라고 합니다.
이는 반도체 수출 부진과도 연계되어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고용률의 경우 15~29세 청년층 고용률은 46.5%로 15~64세 고용률의 69.6%보다 23%나 낮네요.
청년층 고용에 대한 정부의 대책이 시급한 시점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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