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매도 금지가 증시에 약 될까?
공매도 내년 상반기까지 금지
오랜 개미의 숙원인 공매도가 내년 상반기까지 금지되었습니다.
정부는 일부 외국계 금융회사들이 불법적인 형태로 공매도를 했기에 이에 대한 조치로 공매도 금지를 했다고 발표했습니다.
하지만 내년에 총선인건 비밀이죠~~
경기를 살려야 여당에 유리한 건 모두가 알고 있는 사실입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공매도를 금지한다고 해서 증시가 탄력을 받긴 어렵다고 이야기하네요.
공매도가 금지되자마자 해외 언론 등은 우리나라의 공매도 금지 조치를 부정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공매도 제도가 있어야 선진금융인데 이를 금지했으니 외국자본이 빠져나갈 것이라는 이유입니다.
개인적으론 초반에 일부 외국자본이 빠져나갈 순 있지만 증시가 오른다면 다시 유입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렇다면 정부와 개미의 바람대로 공매도 금지로 인한 순풍이 불까요?
공매도 금지 당일 증시 폭발
코스피는 종가기준으로 5.66%(134.03포인트) 급등하여 2,502.37을 기록했고, 코스닥도 7.34%(57.40포인트) 올라 839.45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모처럼 대부분의 종목이 큰 폭으로 상승했습니다.
그 중에서도 2차 전지 관련주가 30%씩 오르기도 하였습니다.
모두가 찐행복을 누렸습니다.
공매도 금지 다음날 증시 하락
부자도 망하면 3대가 간다고 했지만, 공매도 약발은 하루 밖에 안갔습니다.
코스피는 다시 2500 아래로 내려왔고, 코스닥도 821로 떨어졌습니다.
이에 신나게 올랐던 2차 전지 관련 주도 하락하여 공매도 이전 수준으로 내려가고 있네요.
공매도 금지에 설레였던 개미들만 바보되는 상황입니다.
오히려 대외적으로 선진금융시장에서 후진금융시장이 되었고 외국인들은 이에 맞춰 공매도가 상대적으로 적었던 종목으로 갈아타기 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내년 하반기 공매도가 부활하면 그 때 증시 충격이 상당할 것으로 보입니다.
총선도 끝났겠다. 외국계 세력들이 국내 우량기업에 얼마나 공매도를 칠까요?
공매도를 금지시켜 얻는 것보다 공매도가 부활하면서 잃어버리는 것이 훨씬 커보이네요.
개미들은 이를 감안해서 투자하는 것도 방법이 될 것 같습니다.
하지만 글로벌 경제가 좋지 않기에 우리나라 증시도 이에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이네요.
조만간 총선이 본격화되면 테마주가 기승을 부릴텐데 다들 무사하시길 바랍니다.
최근 중고나라 사기당했습니다. 요즘은 이렇게 사기칩니다.